서천군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이 또다시 100여 명을 넘었다.
또, 1일 코로나19 120명(서천#1734~서천#1853)으로 일일 발생 최다 확진자도 경신됐다.
서천군에서 100여 명대의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24일 106명과 지난달 26일 101명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 접촉에 따른 확진 33명, 타 지역 주민 20명을 비롯해 지역 내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가 67명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확진자 가운데 서천군 소속 공무원 9명인 것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 및 행정공백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이 7명, 서천군청 재무과 직원 1명, 서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직원 집단 확진에 따라 2일부터 4일까지 필수인력을 제외한 농업기술센터 소속 전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하고, 5일과 6일에는 당직근무자를 제외하고 폐쇄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일부터 일선 학교에서 새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교육당국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학교의 경우 학생들에게 자가 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이틀에 한 번씩 자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진자 발생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검사 경로와 관련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 66명 △확진자 접촉 29명 △60세 이상 본인희망 검사 4명 △감염취약시설 선제 검사 14명 △의사 소견에 따른 검사 7명이다.
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파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