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31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15일 박람회장 1게이트 앞 1주차장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및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폐막식을 가졌다.
어제 밤사이 강풍으로 중앙무대 파손으로 폐막식장 1주차장으로 옮겨 진행했다.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바람 영향으로 취소됐다.
도에 따르면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 135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당초 목표인 120만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수익 사업의 경우 57억 5000만 원 목표액을 초과해 60억 3000만 원을 달성했다는 것.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충남은 저 넓은 서해를 바라보며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머드의 환경적, 산업적 가치를 높여 화장품, 건축, 생활용기 등 머드 소재산업을 확장하고, 머드를 이용한 테라피,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해양치유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더 나아가 태안의 해안국립공원과 안면도 관광지,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서천 갯벌과 브라운필드까지 서해의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 서해를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환황해 해양경제권을 주도해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폐막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환황해권 중심에서 보령시가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보령머드의 재발견과 해양신산업의 기회와 비전을 도출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30일 일정의 대단위 막을 내렸다. 하늘이 도왔고 국민과 시민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 등을 통해 충남과 보령시의 시대가 왔음을 공헌했다. 대통령께서도 환황해권 충남지원을 적극 약속했고, 그 중심에 보령시가 있다.”면서 “환황해권의 중심인 보령시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밝혔다.
또, “매년 치르는 보령머드축제가 10일 동안의 기간은 짧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30일의 경우는 긴 감이 있다.”면서 “박람회 개최는 5년에 한 번씩 하는 것으로 정부 건의와 기간 조율 등은 축제 재단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