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5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김동일 시장과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기본 이해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현장중심의 프로젝트를 운영해 향후 도시재생사업 및 소규모 주민공모사업 연계 추진 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개강식은 김동일 시장의 축사에 이어 학사일정 및 지도교수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항집 광주대학교 교수(보령시 도시재생 총괄계획가)의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및 미래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올해로 제9회를 맞는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11월 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특강과 팀별 맞춤형 강의로 운영한다.
특강은 소규모 주민공모사업 이해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며, 팀별 맞춤형 강의는 문화와 예술팀.역사와 환경팀.마을과 사람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3개 팀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도시재생 활성화 △역사와 환경, 자연을 매개로 한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 △골목환경개선 및 탐방을 주제로 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하는 팀들은 내년 초에 있을 보령시 소규모 주민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헌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도시재생의 인적 기반이 다져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령시도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