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7일 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김동일 시장과 수강생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3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팀별 성과물 발표와 9개 공동체가 준비한 미니 프리마켓을 진행하는 등 다른 해와 차별화된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주민참여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개강해 5~6명 이내로 구성된 공동체 9개가 역사와 환경, 마을과 사람, 문화와 예술 등 3개 주제로 나뉘어 도시재생 특강, 도시재생 현장 탐방, 팀별 수업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교육 수료생들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지도교수와 함께 내년도 보령시 소규모 주민공모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 수료생들이 도시재생 사업지의 리더로 활동하며 주민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보령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시민들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도시재생, 보령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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