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재건을 위한 행안부 특교세 40억 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충남 보령.서천)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40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관련 23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과 현장을 찾아 대책 마련에 중지를 모았다.
이어 24일 오후 3시 국회 법사위 일정을 뒤로하고 지역구를 다시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행안부 특교세 20억 지원에 10억 원을 더 요청했다고 밝히고 “복구가 될 때는 서천의 특화시장이 그 자체가 찾아오고 싶은 명소가 돼서 서천에 랜드마크가 서해안 일대 특화 시장 중에서 누구나 찾고 싶은 그런 시장이 되도록 다시 시장을 설계할 때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중기부 장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에게도 제가 부탁을 드렸다.”면서 “무슨 말씀으로 위로를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는데 이 어려운 시기를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제 모든 힘을 보태고 그것을 제가 하는 일 중에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안부 특교세 확정과 관련 장동혁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등 정부 지원이 조기에 이뤄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서천특화시장이 조기에 정상화되고, 상인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롭게 복원될 특화시장은 전 국민이 찾는 명소가 되고, 서해안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과 충남도는 오는 7일 현대건설과 서천특화시장 수산물동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신속한 재건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8분 발생해 23일 오전 7시 55분 완진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간 시장 내 설치된 속보기(자동 화재 감지.신고 장치)를 통해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59분 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통제단을 가동했다.
이날 불로 서천특화시장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