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김연지 보건연구사가 생물안전관리 유공 개인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사람, 가축, 수산생물, 야생동물 및 식물 분야의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관리를 통해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포상해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안전관리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유지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 및 확인진단 업무의 원활한 수행과 고위험병원체 등의 외부 유출 방지 및 연구자의 안전 확보를 통해 연구시설 생물안전 관리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연구원은 3년 주기로 받아야하는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재확인을 올해 획득하기 위해 시설 안전 및 운영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변종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으로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위험병원체 진단 검사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도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더욱 꼼꼼하게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을 운영하여 국가안전망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