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축산농가 피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축협에 따르면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양계 13개 농가에서 20여 만수가 폐사했고, 양봉농가의 경우 벌통 유실 및 침수피해를 입었다는 것.
또, 한우 및 한돈, 사슴, 염소 등 축사 대부분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서천축협은 농협중앙회 등에 복구 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 인력을 요청하고, 12일부터 축사 침수 피해로 인한 복구 작업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수분조절제(톱밥)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15일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 농가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서천축협 방역팀은 폭우 후 가축 전염병 발생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비해 긴급 방역 활동도 진행 중이다.
조남일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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