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에 공주시와 금산군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충남은 아산시와 서산시가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2차 선정과정에서 충남은 총 6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공주시와 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공주는 ‘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디지컬(Digi+Cul) 교육나루 공주’라는 슬로건 아래 촘촘한 학생 맞춤 교육으로 미래 교육도시 공주를 실현하기 위해 ▲다누리 공주형 늘봄 ▲AI디지털로 꿈꾸는 미래인재 육성 ▲정주형 DigiCul인재 양성을 교육발전특구 목표로 삼고 있다.
금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다(多)함께 행복한 교육․치유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치유․회복․성장을 목표로 ▲빈틈 없는 돌봄지원 ▲행복한 배움이 있는 교육 ▲건강한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 ▲금산형 미래교육으로 지역발전 선도를 꾀할 전망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운영되는데, 공주시와 금산군은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교육발전특구 사업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공주와 금산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의 컨설팅을 받아 특구별 세부 사업운영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방소멸와 인구절벽의 시대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교육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민간의 다양한 영역과 두루 협력하고 교류하여 충남에서 지역주도 교육혁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