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해파리 출몰이 빈번해지고 있어,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보령 관내 해수욕장에서 세 차례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며, 환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모두 안정된 상태다.
지난달 23일 해양수산부는 전남 서해안과 제주, 동해안 전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으며, 해파리에 쏘일 경우 심한 통증과 함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파리 주의 지역 피하기 ▲적절한 복장 착용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대처 방법은 ▲즉시 물 밖으로 나가기 ▲해수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 세척 ▲장갑이나 도구를 사용해 촉수 제거 ▲의료 도움 요청 등이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해파리 쏘임 사고는 사람에 따라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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