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동안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으로 90,463건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천안시 성거읍 아이세상유치원 앞으로 34,571건으로 최다 단속이 기록됐다.
또, 논산 연무읍 연무초등학교 앞이 33,470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지혜어린이집 건너편이 19,259건, 보령시 신흑동 청룡초등학교 앞이 14,167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민식이법’ 시행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최근 6년간 ‘서울 동대문구 전농우성아파트 1동 앞 스쿨존(배봉초 앞)’에서만 무려 90,463건이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됐다.
또,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 부근’ 59,854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53,288건,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앞’ 53,238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민식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단속 다발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