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이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을 초청해 ‘뉴라이트 역사왜곡' 문제를 짚었다.
지난 5일 오후 5시 천안 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당원교육을 통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비롯해 뉴라이트 인사들의 국가 주요기관장을 맡으며 벌어지는 역사왜곡과 건국절 논란 등을 두고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자리에는 문진석 위원장을 비롯해 이정문 천안을 지역위원장, 양승조 홍성예산 지역위원장, 신현성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충남도당 지방의원, 핵심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한시준 전 관장은 대한민국 건국 역사에 대해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에 우리는 독립국이고 자주민족이라고 선언을 하며 일제의 식민 지배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독립선언을 한 이후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에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1948년 건국절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아무 것도 없다면서 “1919년 9월 11일 임시헌법 1,2,3조에 국가 구성 3요소를 명시해 두었고, 임시정부는 자주독립국의 상징인 대한민국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했다.”며, “연호는 대한민국 임시헌장과 임시정부 공보 등에 사용되었다.”고 1948년 건국절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 릴레이 1인 시위 이외에도 7일 오전 11시30분 독립기념관 분수광장에서 독립운동가 허위 선생의 직계 후손인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함께 김형석 관장 임명 규탄 및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