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2024 제2차 청렴대책본부 회의에서 ‘처벌보다 개선’을 주문했다.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 지사 주재로 열린 대책본부 회의는 지난해 청렴도평가 부진 분야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내부 직원의 청렴체감도 향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오전 10시 제6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1일자 부임한 성우제 감사위원장에게 “처벌보다는 개선 위주의 감사로 청렴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분위 조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상호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도청 로비에서 전 직원 대상 ‘소통과 배려 캠페인’도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갑질’과 ‘을질’ 없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부정적인 어감을 지닌 ‘갑질’ 용어 대신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체용어 ‘지위남용’을 내부 공문 등에 사용하고 있다.
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앞으로 도정 전체에 수평적 소통과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내재화 될 수 있도록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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