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일부터 6일까지 계룡시에서 열리는 ‘2024 계룡軍문화축제’에 참가해 'DMZ 생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7년도에 시작한 ‘계룡군(軍)문화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은 계룡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국립생태원은 DMZ의 생태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이 축제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생태계 조사의 성과를 홍보하고, DMZ 일원의 잘 보전된 생태계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미니 강의: DMZ의 생물들 △우리나라의 보호지역과 DMZ 생태이야기 △생태계 조사 장비 체험(무인센서카메라, 송미터) △박사님들이 사용하는 동식물 도감 △증강현실 체험(색칠한 대로 움직이는 동물들) 등이 있다.
전문가 미니 강의는 DMZ를 연구하는 박사님들이 직접 만든 「박사님들이 알려주는 DMZ 생태이야기」자료집(환경부·국립생태원, 2024)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조도순 원장은 “2021년에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DMZ 조사와 생태 교육 관련 협업을 하고 있다”며, “계룡軍문화축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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