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10월 수확철에 집중되며, 오후 5시께 귀가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 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또, 운전 시 전복 또는 추락, 농기계 끼임, 도로 운행 중 차량과 교통사고 등으로 주로 안전수칙을 미준수하거나 교통법규를 미준수해 발생했다.
실제 지난 7일 충남 보령시 나원리 논에서 50대 남성이 콤바인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지난 9일에는 보령시 웅천읍 한 논에서 50대 남성이 탈곡기에 손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경사 출입로 이동 시 주변 확인 철저▲보호구 착용 ▲야간 운행 대비 등화장치 장착 ▲교통법규 준수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수확의 결실을 앞두고 안전사고 및 화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사용 전 꼼꼼한 점검과 사용 중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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