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온 보령시 배드민턴이 지난달 30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승강제리그 챔피언십 대회를 마지막으로 2024년도 승강제리그 모든 대회를 마쳤다.
보령시배드민턴협회(협회장 정철성)에 따르면 올해 보령시 배드민턴협회는 지난 6월 BK4 지역 리그를 시작으로 승강제리그 BK5 보령시대회 1부 리그와 2부 리그 2개 대회를 주관하는 등 3개 대회를 보령시에서 치렀다.
각 지역 리그를 통과한 팀들의 실력을 겨루는 승강제리그 챔피언십 대회에 청솔클럽이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올해 승강제리그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승강제리그란 전문선수와 동호인의 분리로 서로의 접근을 막아 교류 체계가 없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리그전을 도입하고, 수준별 실력을 겨뤄 상위 수준으로의 도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창설된 리그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 17개 시.도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하고 있는 대회다.
2024년도 보령시 배드민턴 승강제는 지난해 우승팀인 청솔클럽이 출전한 BK4리그로 첫 문을 열었다.
보령, 서천, 청양, 홍성 등 4개 지역 리그 우승팀이 격돌한 대회는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3라운드로 진행됐다.
보령시 대표로 출전한 청솔클럽은 종합 2위를 차지하며 11월 말에 열리는 챔피언십 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진 BK5 승강제리그 보령대회 1부 리그는 지난 8월 26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9월 2일과 9일까지 3일간 3라운드에 걸쳐 치러졌다.
승강제리그 1부 리그는 ▲대명클럽 ▲최강민턴(민턴사랑) ▲보령으뜸(보령클럽) ▲웅천클럽 ▲청솔클럽 ▲한울클럽 ▲해오름클럽 등 7개 팀 1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보령으뜸(보령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명클럽과 한울클럽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8월 27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9월 3일과 10일까지 3라운드로 진행된 2부 리그는 ▲대명클럽 2부 ▲최강민턴(민턴사랑) ▲보령마루(보령클럽) ▲한마음클럽 ▲한울클럽 ▲해오름클럽 등 6개 클럽 85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명클럽 2부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보령마루(보령클럽)과 최강민턴 2부 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1부 우승팀인 보령으뜸(보령클럽)과 2부 우승팀인 대명클럽은 내년 BK4리그에 보령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보령시배드민턴의 올해 승강제리그는 청솔클럽이 지난달 30일 공주에서 열린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보령시배드민턴협회 정철성 회장은 "승강제리그는 연간 지역 리그 상시 운영을 통해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과 배드민턴 인구 저변 확대 및 클럽 활성화 등을 위해 열리는 보석과 같은 대회"라며 "보령시 배드민턴협회는 참여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때까지 승강제 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승강제리그를 모두 마친 보령시 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여성부, 시니어부, 보령시배드민턴협회장기 통합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