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영 부군수가 해빙기를 맞아 재난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 부군수는 지난 12일 장항농공단지 수해복구 사업장과 성주·원수지구 급경사지를 방문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철저한 복구 대책을 지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설현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노후주택, 저수지, 공원시설물, 도로.석축, 문화재, 지하공간(공동구)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 16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7일부터 내달 4월 2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안전관리과, 산림공원과, 건설과, 도시건축과, 문화체육과 등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험 요소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거쳐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유재영 부군수는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한 서천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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