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원장 이관우)은 제6회 신석초문학상에 권선옥 시인의 시집 '허물을 벗다'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서천 출신 신석초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작가의 창작 활동 고취 및 문학의 발전을 위해 개최된 ‘제6회 신석초문학상’은 서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신석초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나태주) 주관으로 오세영(前 한국시인협회장, 시인), 윤성희(前 충남문인협회장, 평론가), 윤 효(문학의 집 서울 상임이사, 시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권선옥 시인을 선정했다.
권선옥 시인은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연무고등학교 교장, 건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충남문인협회장, 놀뫼문학회장을 역임, 현재는 논산문화원장직을 맡고 있다.
권선옥 시인은 1976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 이후 「질경이꽃」「겨울에도 크는 나무」「감옥의 자유」둥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웅진문학상, 전영택문학상, 충청남도 문화상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수상작 「허물을 벗다」는 논산의 대표하는 문인인 권선옥 시인의 시적세계가 잘 드러나는 시집으로 욕망과 이기심으로 허덕이는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일깨워주는 시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제 6회 신석초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서천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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