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민선8기 충남도 설계를 마련 중인 가운데 ‘베이밸리(BayValley) 메가시티’를 추진한다.
23일 김영석 준비위원장은 100일 중점 과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아산만 일대를 대한민국 4차 산업 선도 글로벌 메기시티로 중점 육성한다’고 밝혔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의 경제산업지도를 바꾸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과제다.
준비위는 충남 제조업과 관련 협력생태계 부재, 주력 산업 간 단절적 성장, 경쟁 심화 및 부가가치 역외유출 등 다중적 위기로 보고 디지털 중심 첨단 산업구조로 개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주요 과제로 △아산만 써클형(아산.천안.평택) 순환철도 신설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및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안산 대부도-보령 대천해수욕장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신설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강 수계 충남 서북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지원 대상 포함 등도 주요 과제로 내놨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만들고 이끌어 갈 추진단도 곧바로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석 위원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아산만을 중심으로 최첨단 산단을 건설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힘쎈 충남을 대표하는 민선8기 중점 과제이자,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경기도, 중앙정부 등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 성공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