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가 창립한다.
충남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4시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충남노동권익센터, 아산.서산.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 충남공동주택노동자지원사업단 주관으로 충남공동주택경비노동자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지난 2020년 충남노동권익센터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비노동자 근로계약의 91% 이상이 1년 미만의 단기계약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3개월 미만의 초단기 계약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동주택관리법의 개정으로 업무범위가 변경되었고 이에 따른 근무체계가 정착되지 못한 상황.
앞서 보령시의 경우 광명사인빌아파트가 공동주택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실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9일 충남 공동주택 노동자 지원사업단(충남도동권익센터장 방효훈)은 지난 9일 보령 광명사인빌아파트(입주자 대표 김효신, 관리소장 양춘택, 노동자 대표 조종철)과 ‘공동주택 노동자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단지별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노동권익센터는 지난 2020년 도내 공동주택 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작년에 관련 각 지역별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창립되는 ‘충남지역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는 이러한 논의구조의 한 주체로 경비노동자 상호간의 친목과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립식은 그동안의 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 경과보고와 협의회 대표 선출 및 정관 인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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