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남민족예술제가 내달 3일 서천군 장항 송림 야외무대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민족예술제 서천 개최는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 갯벌’을 기념하는 자리로 열릴 계획이다.
사단법인 충남민예총(이사장 유승광)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서천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업적을 기리며, 이제부터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사람과 예술을 잇다’는 주제로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갯벌 보전 의지의 메시지를 문화예술 마당으로 진행된다.
길놀이, 한국무용, 성악 등의 각 지부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민족예술제는 서천지부의 ‘지신밟기’로 첫 무대를 열며, 가수 정태춘, 박은옥의 ‘아치의 노래’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예술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승광 이사장은 ‘갯벌을 중심으로 지역의 발전을 기대하는 예술제인 만큼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서천군민의 많은 방문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제3회 충남민족예술제는 9월 3일 12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후 3시 30분 사진전과 초대작가 전시, 전통차 체험 등의 아트 장터로 시작된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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