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도내 청년.고용 관련 27개 유관기관이 도전하는 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청 등 2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지역청년고용협의회를 열고,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발굴 및 모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도전 지원은 구직을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은 청년에게 맞춤형 상담과 진로·취업교육 등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 및 취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구체화된 청년도전 지원사업 프로그램과 포스터, 영상 등 홍보 자료를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각 기관들은 또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결혼 이주 청년 △경력단절 청년 등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만 19-34세 청년의 경우 워크넷 누리집(work.go.kr/youngChallenge/index.do)에서 신청하면 된다.
만 35-39세는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041-635-1276)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 뒤 진흥원 누리집(cile.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하식 도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은 “이 사업은 청년에게도 사회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사업 운영기관으로써 참여 기관과 함께 대상 청년들을 최대한 발굴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 기관은 고용노동청, 시군,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청, 대학, 아동자립전담기관,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일자리진흥원,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하나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