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보령머드 임해마라톤대회가 10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회원과 시민 등 4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천해수욕장 1지구 제2주차장에서 각각 신청한 하프(21km), 10㎞, 5㎞ 코스를 달렸다.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김희복 씨, 여자부에서는 김혜랑 씨, 10㎞ 코스 남자부에서는 이재식 씨, 여자부에서는 루시 디간 씨(아일랜드), 5㎞ 남자부에서는 토미타 시게루 씨(일본), 여자부에서는 김점옥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마라톤대회는 외국인도 14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참가규모가 더 늘었다”라며 “이번 여름 휴가철 오는 7월 1일 개장하는 대천해수욕장과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보령머드축제에도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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