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도내 대부분 지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8일 오후 5시 기준 전 지역 시.군 호우 경보 및 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금산군 유등천 문암교에 홍수 주의보와 논산시와 부여군이 산사태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또, 천안시를 비롯해 공주시, 보령시, 금산군, 서천군, 예산군, 태안군이 산사태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민선8기 후반기 첫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논산.부여 호우경보를 비롯해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면서 “이번 주 잦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장마 종료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오늘과 모레 사에 장맛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집중관리.피해현황 파악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실시하고, 기상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특보현황 등에 따른 비상근무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산군에서 도로가 일시 침수되고, 홍성군 하천에서 사면유실과 사면붕괴 피해가 발생했다.
또, 보령시에서는 자택 1개소가 반파되고, 보령.논산.부여.홍성 지역에서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내 57개소 산책로 및 세월교, 하상도로 등에 대한 통제가 유지되고, 천안.보령.논산 등 136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가 114명이 귀가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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