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1910년부터 지적공부의 기준이었던 동경측지계(Bessel)를 세계측지계(GRS80)좌표로 변환을 완료해 110년간 사용해오던 일제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등록 지적공부 약 21만여 필지 중 2021년에 도해지역 19만필지를 변환하고, 수치지역으로 등록된 나머지 지적공부를 이번에 좌표변환과 현지검증을 완료하고 국제표준의 측지계로 모두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존 동경측지계는 세계측지계와 약 365m 편차가 발생해 다른 공간정보 자료와 연계 및 활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국토개발과 토지관련 융·복합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군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통해 현대화된 지적측량 기술로 통일된 디지털 좌표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고품질의 지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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