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지난 11일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는 ‘수생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되어 해양사고 발생 시 각 기관 및 민간단체의 전문성을 활용해 해양사고 현황에 적합한 수색구조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태풍 내습기에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각 유관기관 및 단체의 임무를 공유하고 협조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보령해양경찰서를 비롯해 보령시.홍성군 등 지자체, 보령.서천.홍성 소방서, 해양교통안전공단 및 대한적십자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인 드론해양수색대가 참석한 가운데 ▲과거 태풍 내습 시 해양사고 현황 및 사례 분석 ▲2024년 태풍 전망 ▲보령해경서 태풍 내습기 주요 추진 대책 ▲유관기관 협조사항 공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규 경비구조과장은 “최근 5년간 보령 관내 해상에서는 태풍으로 정박 중인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 한 건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라며 “이번 태풍 내습 기간에도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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