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서 16일 저녁 7시 호우주의보에 이어 7시 50분 호우경보로 상향됨에 따라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집중호우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또 쏟아지는 비 소식에 피해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호우경보에 따른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서천군에는 서면 도둔리 단독주택 침수와 판교 현암리 단독주택 침수 등이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사곡리 한 주택침수와 판교면 전신주 전도 위협신고에 서면에서는 주택화재 신고도 접수됐다.
여기에 계속된 비로 서천읍 군사리와 사곡리에서 각각 상가건물 침수신고도 접수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35분 기준 충남의 경우 서천군을 비롯해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보령시, 계룡시 등 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또, 공주시, 금산군, 태안군, 홍성군 등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천군 91.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청양군이 70.5mm로 뒤를 이었다.
기상청은 내일(17일) 오전까지 3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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