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석면학교가 157개 교로 2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32개 학교에 대한 석면 철거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사는 환경보건시민센터,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학교석면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광역단체별 석면학교 명단과 여름방학 석면철거 대상학교 명단을 발표했으며 학교석면 안전철거 문제점과 개선방향 9가지를 제시했다.
충남의 경우 전체 741개 학교 중에 21.2%인 157개 학교가 석면건축물이며, 71개 초등학교, 42개 중학교, 43개 고등학교, 1개 기타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충남은 석면학교수의 비율로는 10위이지만 석면 제거 면적으로는 7위로 나타났다.
2024년 여름방학에 석면철거공사가 진행되는 학교는 총 32개 학교로, 16개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학교 석면 철거공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각 학교들은 감시 모니터링단을 꼭 운영하고, 안전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서 “최근 일부지역에서는 공사의 문제사항을 지적했던 환경운동연합을 배제하고 학교석면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교석면보고서는 환경보건시민센터(http://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124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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