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을 앞두고 개막 축하용으로 사용될 폭죽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소방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6분께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량 내 적재한 폭죽이 터져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폭발사고를 목격한 일부 시민들은 2명 정도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힌 것과 반대로 소방서 측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혔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폭죽은 이날 저녁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에 사용될 예정인 가운데 개막행사에서는 취소됐다.
한편,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전 10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해 도내 시장.군수들과 ‘충청남도 RISE 기본계획(안)’과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 협약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내 축제에서 폭죽 사용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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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시.군 축제 시 개막을 알리고 할 때 폭죽 등 대신해 드론이나 다른 영상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방법으로 탄소배출 없도록 각 시.군과 협의해 추가적인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면서 실무부서에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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