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원장 최명규)는 지난 21일 문화원 2층 강당에서 제8회 전국 신석초시낭송대회(본선)를 열었다.

서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신석초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서천출신의 문학인 신석초 시인의 시 낭송을 통해 시인의 시를 널리 알리고 시인의 문학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지속되고 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본선진출자 2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가운데 신석초 시인의 지정시 1편과 자유시1편을 준비해 낭송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윤인국(목포)씨가 지정시 ‘이상곡’과, 자유시 ‘내가 백석이 되어(이생진)’를 낭송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김도영) 등 6명의 수상자를 포함해 총 7명이 신석초 시낭송대회의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명규 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시낭송대회를 찾아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낭송대회를 통해 신석초 시인의 고결한 성품과 절제된 언어를 통한 작품세계가 널리 알려지고 이로써 문화예술이 더욱 꽃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석초문학제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오후 1시 30분 서천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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