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주권자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14일 오후 4시 제4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가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가’는 204표로 재적의원 3분의 2찬성에 따라 가결됐다.
비상행동은 이날 국회 임시회를 앞두고 국회 앞에서 주최측 추산 200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열었다.
국회 가결 직후 비상행동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탄핵을 외쳐온 주권자, 온 국민의 승리’라면서 ‘망상에 빠진 윤석열과 탄핵 반대 당론을 고수해온 국민의힘을 무너뜨린 것은 국회와 광장, 각 지역에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과 민주주의, 촛불의 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을 즉각 체포 구속해야 한다.’면서 ‘위헌계엄, 내란범죄가 명백한 만큼 헌법재판소 또한 신속히 파면을 결정해야 한다. 공석인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조속히 임명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역자들에 대한 엄중한 수사도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폭로를 통해 내란범죄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고, 윤석열과 부역자들은 계속해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윤석열 일당의 위헌계엄과 내란범죄의 전말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은 사회대개혁을 위한 첫 발이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고조시켜온 남북위기와 노동.장애.여성.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차별, 친일역사쿠데타와 언론탄압, 기후위기와 불평등, 양극화를 혁파하고, 모든 사람의 생명과 안전과 피해자 인권을 보장하며, 2017년 못 다 이룬 촛불혁명의 과제를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국 각 지역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과 부역자 청산을 요구하는 촛불과 다양한 시민참여 운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면서 ‘사회대개혁의 방향과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토론의 광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상행동은 오는 16일부터 매일 광화문 앞과 전국광역지역 동시다발로 촛불을 이어가고, 헌법재판소 행진 등을 통해 ‘윤석열 조속 파면’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