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지역노조 임원선거를 놓고 지역노조 중앙선관위가 최종 당선인 결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원선거 결과 발표 한 달 여 지난 상황에 최종 당선인 공고를 냈지만 경선 후보 지지자들 사이 갈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사태 수습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이하 지역노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역노조 중앙선관위는 지난 22일 제9기 임원선거 당선인 결정공고를 냈다.
사상 첫 경선을 치렀던 9기 임원선거에는 기호 2번 김광수.한선이 공동위원장 후보와 최수현 사무처장 후보가 최종 1,591표를 얻어 1,498표에 그친 기호 1번 이홍재.이선영 공동위원장 후보와 유현숙 사무국장 후보를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이는 당초 지난달 실시한 개표결과 32표 차에서 93표 차로 61표가 더 벌어졌다.
함께 치러진 지역지부장 선거에서는 ▲중부지역지부 박재민 ▲동부지역지부 표광선 ▲아산지역지부 허성욱 ▲서부지역지부 임선미 ▲남부지역지부 배세현 등 5개 지역 지부장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은 제9기 임원선거를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가운데 결과를 놓고 민주노총 총연맹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세종충남지역노조 선거는 ▲선거절차 미 이행 ▲선거참관인 문제 등을 이유로 이의제기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27일 확정공고 연기에 이어 지난 22일 당선인 결정공고를 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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