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장마와 제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함에 따라 7일부터 10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예방활동 강화 및 신속복구를 위한 비상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은 6일 기준 괌 북북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해 오는 9일경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 10일 상해 남동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제9호 태풍 ‘찬홈’의 이동경로가 제10호 태풍 ‘린파’와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을 받아 유동적이긴 하나 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실.과 및 시.군 등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긴급 안전점검 대상은 ▲인명피해우려지역 예찰 및 비상연락체계 점검(155곳) ▲저지대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및 지하시설 우수유입방지시설 작동.운영 실태(18곳) 등이다.
이와 함께 ▲야영장 등의 복수관리자 지정 여부 및 소방관서와 핫라인 체계 구축 실태 ▲침수우려 취약도로·하상주차장(15곳) 및 공사 중 사업장 수방자재.장비 확보 실태도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풍수해 대비 재해취약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난 5, 6월에는 2차례에 걸쳐 태풍 발생 대비 재난대응훈련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엘리뇨 현상으로 집중호우 및 슈퍼태풍이 예상되므로 예년에 비해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면서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 최소화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TV, 라디오 등 재난 방송을 청취하고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즉시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