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동일)는 내년 3월 15일까지‘겨울철 자연재난 종합 대책기간' 으로 정하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제설 및 교통·화재·한파·보건·안전관리.주민생활 불편 해소 등 6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기상 특보 시, 비상근무반 편성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각 분야별 주민 대처요령을 홍보해 사고 예방의 중점을 두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설 및 교통 대책으로 시는 국도 및 시가지 관리 도로와 읍면동 지역 시도 약 305.1km, 읍면동은 농어촌 도로 및 관할구역 내 취약지역 565.5km를 제설구역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도로 보수원, 임차인력 등 152명, 트럭 및 굴삭기.제설기 등 52대를 투입해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근무요령에 의해 제설작업을 완벽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요인 사전 차단과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에 취약한 문화재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 대책 마련, 한파의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한파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고 한파 특보 등이 지속적으로 발령될 경우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피해예방, 가스․화재 발생 시, 구급 및 구조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동절기‘따뜻한 복지보령’을 구현하기 위해 위기가구 정기 발굴 조사와 긴급지원 대상 연료비 지원, 어려운 이웃 대상 김치.연탄 은행 연계로 훈훈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긴급의료 지정병원, 경찰과 함께 노숙인 발굴과 보호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밖의 ▲감염병 감시 및 대응체계 확립 ▲월동모기 방제를 위한 방역소독 ▲식중독 발생 대비 상황 유지 및 위생지도 ▲특정관리대상시설 등 주요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겨울철 청소대책 수립 ▲상수도 동결․동파에 대비한 비상대책반 운영 ▲안정적인 연료 공급 및 에너지 절감 대책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기록적인 한파가 잦고, 유례없는 내륙 지진 발생 등 어느 때보다도 안전에 대한 관심과 대비를 집중할 때이다”며, “사전 예방을 위해 시 홈페이지와 소식지, SNS 등 매체를 통한 예방요령 안내, 예찰활동 강화는 물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