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이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특검’ 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주말 대규모 장외집회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당과 11개 지역위원회는 15개 시·군 주요 거점에서 지난 6일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당은 9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 어기구(당진).박수현(공주.부여.청양).복기왕(아산갑).이정문(천안병).이재관(천안을).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과 양승조(홍성.예산).조한기(서산.태안).신현성(보령.서천) 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충남도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과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 통과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문진석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 통과시키고 윤석열 정권 심판하기 위해서 11개 지역위원장 모두 힘을 합쳐서 앞장서겠다.”며 “정권심판하고 김건희 특검 통과시킬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도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 우리가 시작하는 이 일은 단순히 김건희를 심판하는 일뿐만 아니라 전쟁을 막는 일이고 확실하게 정권을 교체하는 일이다.”며, “새봄이 오기 전 새로운 정권을 시작할 수 있는 신호탄을 쏘는 일이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루이 16세의 몰락을 이야기하는 노래에 빗대어 “화려한 등장, 몰락한 통치, 비참한 최후 요즘 우리는 그 현실을 보고 있다. 드디어 판이 뒤집힌다.”고 전하며, 이재명 대표의 무죄 탄원서 서명에도 같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주권자의 합리적 이성이 아닌, 비상식과 몰지성, 주술이 국정을 흔든다.”며,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모아 천만서명운동으로 진실과 정의를 향해 함께 가자.”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충남도당 김아진 여성위원자오가 최기정 청년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법과 정의는 사라지고, 민생파탄에 전쟁위기까지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통탄스럽다”며, “충남도당이 앞장서서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켜‘김건희-윤석열 정권’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