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지난 12일 오전 8시 35분께 빙판길 노면에서 낙상사고를 당한 A 모(여, 77세)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를 밝히며 전국적으로 추워진 이 시기에는 낙상사고의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노인층의 경우 낙상사고 발생 시 고관절 골절 등으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 도로나 그늘진 골목길은 눈이 내린 뒤 햇빛이 들지 않아 오랫동안 길이 얼어붙어 있어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추운 날씨로 움츠려진 자세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보행시에 낙상사고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을 신을 것 ▲호주머니에 손 넣고 걷지 않기 ▲외출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진 근육을 풀어 주기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이기 ▲응달진 곳을 피해서 걸을 것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빙판길 안전사고 발생 시 무리한 행동은 부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움직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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