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3일 청년정책 신규과제 발굴 및 기본계획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전략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과제를 발굴함으로써 효과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지난 4월 수립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전략과제 추진현황과 새로 발굴 한 16개 신규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기본 계획 전략과제는 검토.보완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신규과제는 실현가능성,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올해 군은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기업 육성,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등 14개 청년사업을 시행해왔다.
또한, 지난 4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참여 강화 및 기반마련 ▲ 양질의 청년일자리 확대 ▲ 청년문화 생태계 구축 ▲ 청년 생활안정 지원 등 4대 분야 31개 전략과제를 세웠으며, 2023년까지 총 1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종합 실태조사,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기업맞춤형 청년인력 양성 등 3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추후 청년기금 설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 버스킹 등 청년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청년은 지역경제의 핵심주체이고 청년정책은 인구정책의 핵심”이라며, “청년과 소통해 청년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파악하고 반영하여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문제는 단기적, 단편적 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단․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