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연합공동방제단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연합공동방제단은 서천군 내 6개 지역농협에서 연대 운영하는 단체로, 각 지역농협에서 주민들에게 방제 신청을 받아 무인헬기, 드론, 방제차량을 이용하여 농약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농업기술센터 예찰 결과에 따르면 벼 먹노린재가 20포기당 13마리가 발생했으며, 첫 산란이 예년보다 2~3주 빠르게 진행돼 적기방제를 놓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공동방제단은 방제 효과가 높은 약충기(22일까지)에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박상병 소장은 “병해충 공동방제는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농촌 일손 부족과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방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효율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먹노린재의 피해를 최소화해 지역 농가에서 품질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공동방제단 구성을 위해 군은 그동안 무인헬기 4대, 광역 방제차량 7대, 드론 142대 등의 장비를 지원했으며, 지난 2일 한산면119안전센터 광장에서 서천군 연합공동방제단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