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가 남은 임기 동안 차질 없는 사업의 연속성과 현안 사업의 정비를 통해 행정의 안정에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밝혔다.
앞서 노 군수는 오는 6.1지방선거와 관련 국민의힘 서천군수 경선에서 패하고 지난 12일 사퇴입장과 함께 군정으로 복귀했다.
공식선거운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천지역 국민의힘의 경우 당내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노박래 군수는 “무엇보다 행정의 안정이 중요하다.”라면서 “정치적인 입장보다 남은 임기동안 그동안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행정과 민생의 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노 군수는 6월 말까지 임기를 고려하면 40일 남짓 남은 상황에 군정 복귀 직후 간부회의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는 것.
노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등 많은 부분 서로를 잘 알고 있고, 그 큰 사업들 소통하고 어려운 상황들을 우리 서천군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해 왔다.”면서 공무원들과 각 사업에 따라 같이 상의하고 조율하는 노력으로 서로의 관계에 익숙해졌고 동지애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아져야 한다. 지금 시점에 염려와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피할 수 없는 여건이고 상황이다.”라면서 경선에 대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비치기도 했다.
노 군수는 “남은 기간 가장 효율적으로 가치 있고, 진척을 보이고 미진했던 일들은 다시 짚어내고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군정의 안정에 중심을 둘 수밖에 없다. 현재 큰 사업들 다소 늦어질 수밖에 없다. 가장 효율적으로 맞춰질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노 군수는 “많은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두 번의 군수직을 수행했고, 큰 사업과 현안들 잘 묶어지고 출발해서 다행이다 싶다.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공무원, 도청 등 기관들이 힘을 모아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지금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군정이 지금처럼 잘 갈 수 있도록 분위기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