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라 방역 대응에 나섰다.
11일 중수본(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예방적살처분 등의 긴급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10Km이내 사육가금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 점검회의와 연계한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천안 종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해당 농장 사람.차량 출입 통제 △방역대 내 농가 현황 파악 △발생 농가 살처분 추진 △역학 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발생.대응 상황을 시군과 공유했다.
신용욱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도내 가금농가는 소독·방역 및 예찰 활동 등 행동지침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천안시 풍세면 봉강천에서 지난 10일 포획한 원앙 18수 가운데 1수에서 11일 H5형 AI항원이 검출된바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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