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환경개선 지원단’ 구성...학교와 학생 특성 반영한 교육환경 구축 지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내년 3월 1일자로 특수학급 신.증설 및 노후학급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내 특수학급 86학급(유 10학급, 초 38학급, 중 12학급, 고 7학급, 특수학교 19학급)을 대상으로 시설환경개선비 17억 4천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특성과 요구에 적합한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 난방 ▲각종 수납장 설치 ▲장애 맞춤 책걸상 지원 ▲싱크대 설치 등 환경개선비와 개별 맞춤형 교재교구비를 포함해 학급당 3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별로 ‘특수학급 환경개선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와 대상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자문 상담도 추진한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내년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예산을 조기 지원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학습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별로 균형잡힌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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