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조남호, 이하 서천신협)이 창립 50주년 제50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천신협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1,100여 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정기총회를 갖고 2022년 사업실적과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도 말기준 총자산 1,570억 원, 총여신 1,230억 원, 당기순이익 9억3천 여 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에는 장항읍에 지점을 개설해 10년 만에 자산5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2014년 이래 신협서해병원장례식장을 개장해 현재까지 투명한 장례서비스와 조합원에게 빈소이용료 할인, 장례식장 이용 조합원에게 이용과 배당금을 배당하는 등 지역의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한다는 협동조합의 원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서천군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해 앞치마와 고무장갑 등 필요한 물품을 기탁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민들을 위해 서천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난방용품 등을 기탁하는 등 매년 여러 가지 사회적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조남호 이사장은 “올해에는 종합경영평가등급 1등급과 대전충남경영평가 우수상 수상등 서천신협의 겹경사가 이루어진 한해였다.”면서 “5년간 자산목표 3천억 원을 목표로 모든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신협은 1973년 발기인 35명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래 반세기의 세월을 굳건히 지켜왔으며, 10,000명의 조합원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시작한 대전충남 경영평가 시상에서 첫해 최우수조합을 수상, 올해에도 우수조합을 수상하며 11년 동안 총 8회의 최우수조합 및 우수조합을 수상했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