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주말을 포함 대조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주의보’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한다.
최근 3년 동안 9월에 발생한 보령해경 관내 연안사고는 총 19건으로 28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대조기에는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의 영향으로 1년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와 겹쳐 해수면의 조차가 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9월 1일부터는 주꾸미 금어기(5.11~8.31)가 해제되어 낚시어선 이용객과 레저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인근 도로와 저지대 주차 차량 침수 등 안전사고가 더욱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령해경에서는 갯바위, 해안가 및 저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파출소 옥외 전광판 및 지자체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평소보다 높아진 조차로 인해 갯벌 고립, 차량 침수 등 연안사고 위험이 더욱 우려되므로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달라”면서 “낚시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낚시어선이 출항하는 시간대에 순찰 인력을 집중배치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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