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참고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예방하고, 비상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방서는 지난 19일 주교면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후꼬꾸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관내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산업체와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교육 내용에는 화재 예방 기본 원칙, 소화기 사용법, 비상 대피 절차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교육은 현지 언어로 진행된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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