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문화관광지구 전시할 유물 수집 나서
보령시, 문화관광지구 전시할 유물 수집 나서
  • 이찰우
  • 승인 2012.09.08 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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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과 관련한 역사 유물 및 전시.연구가치가 있는 유물...10월 9일까지

▲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조감도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013년 개관 예정인 문화관광지구(구 대천역) 건물에 전시 및 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유물과 문헌자료 수집에 나섰다.

시는 보령지역과 관련한 역사 유물 및 전시․연구가치가 있는 근.현대 자료(고고, 공예, 서화, 고지도, 민속품 등)를 기증 받거나 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토정 이지함, 소설가 이문희, 시인 임영조 관련 유물이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던 김광제 선생, 한국 최초 여배우 복혜숙씨 관련 근대유물 및 자료 등 전시주제와 관련된 유물을 우선 수집할 방침이다.

유물기증자에 대해서는 박물관내 명단 공표, 기증서 발행, 기증유물 순환 전시, 박물관 무료관람 등으로 예우할 계획이며, 소장유물의 기증의사가 없는 경우 유물가치 평가에 따라서 유상으로 구입할 방침이다.

유물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1개월간이며, 신청은 시 문화공보실 문화관광지구 TF팀(보령문화예술회관 1층)으로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에서는 신청서류 심사 후 평가대상 유물을 선정하게 되며,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경우만 유물수집평가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구입 대상 유물과 가격이 결정돼 유물을 구입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문화공보실 문화관광지구 TF팀(041-930-4846)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증․기탁된 유물들은 각종 전시 및 학술 연구 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며, “관심 있는 유물 소장자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대천역 주변의 전통시장의 상권회복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중앙투융자사업 승인을 받아 국․도비 289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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