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가 지난해 대비 관내 벌 쏘임 사고가 1.8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보령시 관내 벌쏘임 출동 건수가 23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에는 42건으로 1.83배 증가했다는 것.
지난달 15일, 보령시 천북면에서는 50대 A씨가 벌초 중 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중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피하기 ▲어두운 옷 대신 밝은 옷을 입기 ▲향수나 강한 향이 나는 물품 사용 자제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카드나 얇은 물체로 독침 제거 ▲상처를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 ▲알레르기 반응 시 즉시 응급실로 이동 등이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벌집이나 벌의 움직임에 항상 주의하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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