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13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소재 장은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및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보령.홍성.서천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관련 해양사고는 총 36건으로, 그 중 34건(94%)이 정비 불량, 연료 고갈 같은 단순 고장에 의한 표류사고로 나타났다.
이에 보령해경은 가을철 낚시 성수기와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보령시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전문 수리업체와 함께 동력수상레저기구 약 40여 척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점화플러그, 배터리 상태 등 기구 전반을 무상으로 점검했다.
또한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출항 전 장비 점검 방법과 레저활동자가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 및 구명조끼 착용, 해로드 앱 설치 등 안전캠페인도 병행해 진행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 성수기와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레저객들이 바다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상점검 서비스와 안전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레저기구 관리방법(QR코드 참조)을 숙지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