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을 개소한다.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세부 계획 중 하나로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 시간대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천안시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1일 공주시 2호점에 이어 보령시가 3호점을 운영한다.
이번에 충남에서 3호점으로 선정된 보령시 앙팡어린이집(원장 정안선)은 지난해 7월부터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보령형 365일 24시간 보육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관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 조부모)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 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chungnam.childcare.go.kr) 및 앙팡어린이집 전화(041-935-6543)로 예약 가능하며, 야간 돌봄(18시~24시)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돌봄(24시~09시) 및 주말 돌봄(09시~18시)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김동일 시장은 “앙팡어린이집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한다”며 “고단한 육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천안.공주.보령 시범사업 3곳을 운영할 예정으로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사업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총 25개소를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