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박성례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31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도내 근무하는 학교회계직원의 임금체계 개선과 무기계약 전환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1월 발표한 학교회계직원의 근무여건과 개선된 임금체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용안정, 사기진작, 권익보호, 복지증진 등의 근무여건 개선과 연봉인상, 교통보조비외 6개 수당 신설 등의 임금체계 개선으로 8개 영역 26개 항목(근무여건 5개 영역 16개 항목, 임금개선 3개 영역 10개 항목)의 사항들에 대한 2012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84억원이 추가 반영되어 일선 학교현장에서 적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지난 4월 발표한 학교회계직원의 무기계약 전환계획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1687명중 올해 607명, 내년 상반기에 1080명이 무기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전환방법, 절차 등 세부 추진방안을 전달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우리사회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사회활동 참여증진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에 대한 장애인 고용확대 방안을 안내했다.
학교에서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의 신규채용 또는 결원이 발생할 경우 장애인을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장애인 고용공단의 인력풀 활용과 장애인을 고용한 학교에 대하여 도교육청에서는 장애인 1인 고용 시 연간 600만원의 고용 장려금을 지원해 교육활동에 필요한 운영비로 집행할 수 있도록 장애인 채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박연기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근무여건 및 임금개선, 무기계약 전환 등으로 일선 교육현장에서 그 동안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학교회계직원들에게 교육가족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검토하여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