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인구가 4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4만 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만 1703명으로 출발해 지난달까지 2526명이 증가, 월 평균 315.75명 씩 늘었다.
올해는 3만 5527명으로 출발해 지난 24일까지 4489명이 증가, 월 평균 449명 증가를 기록했다.
행정구역별 인구는 홍북읍(신경리) 2만 9813명, 삽교읍(목리) 1만 203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만 9969명(49.9%), 여성 2만 47명(50.1%)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비율은 △40대 19.6%(7838명) △30대 18.8%(7543명) △50대 13.6%(5432명) △10세 미만 13.1%(5228명) △10대 12.9%(5182명) △20대 10.5%(4185명) △60대 7.6%(3063명) △70대 2.7%(1071명) △80대 1.0%(406명) △90세 이상 0.2%(68명) 등이다.
40대 이하가 2만 9976명(75.0%)으로, 30-40대 젊은층이 10대 이하 어린 자녀와 거주하며 ‘젊은 내포신도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2020년 10월 혁신도시 지정 이후 건설경기 완화와 홍예공원 명품화 추진 등이 인구 증가폭의 주요한 배경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년여 동안 내포신도시 내에서는 충남진로융합교육원,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충남도수의사회 등 5개 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문을 열었다.
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등 도 산하 3개 공공기관도 내포신도시에서 새롭게 터를 잡았다.
앞서 민선8기 1년차 내포신도시 인구 추이의 경우 14.2%인 4,736명이 늘어 33,369명으로 40대 이하 인구가 25,540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7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홍성군 거주율이 76%으로 가장 높았고, 남성 16,625명 대비 여성이 16,7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는 212만 7077명으로 전달보다 437명이 증가하며, 대전 분리 이후 최고점을 3개월 연속 새로 찍었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임기 내 5만 인구 달성과 공공기관 이전 등이 본격 추진되면 인구 증가는 더욱 상승세를 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1년차 내포신도시 4,154명 증가...‘임기 내 5만 찍을 것’-2023년 6월 21일자 보도
김 지사는 28일 오전 제6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인구 15만 도시가 되면 어떤 형태로 갈 것인가를 예측해야 한다.”면서 “국책공원이나 스포츠센터, 체육시설 보완 등을 중심으로 포함시켜 활성화 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