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다.
27일 서천군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된 3명의 확진자 역시 같은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로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11명에 이르고 있다.
20대 서천#111, 30대 서천#112, 20대 서천#113 확진자는 같은 숙소 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외국인 노동자 확진자 증가에 따른 자발적 검사로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27일 확진됐다.
군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 가운데 지난 25일 발생한 20대 서천#107(충남#658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고 관련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군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1인 이상 외국인 노동자 고용업체에 대한 선제적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내일까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결과에 따라 안정세로 접어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군 관계자는 “고용업체 등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국적으로 서천군 소재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약 16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내일까지 해당 국적 노동자들을 비롯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및 고용업체 등 선제적 및 전수조사를 통한 검사 결과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